[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9일 "오전 8시 54분경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5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가 자동 기동됐다"고 밝혔다.
가압경수로형으로 100만kW급인 한빛5호기는 지난 7일부터 계획예방정지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소내보조변압기 정비 준비 과정에서 저전압이 발생하자 비상디젤발전기가 자동으로 작동하여 즉시 전력을 공급했다.
원자력발전소는 다중화된 전력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주 전원 공급이 차단되더라도 예비 설비를 통해 즉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한빛원자력본부는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전압이 발생한 상세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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