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은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대구환경청)은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한 세계 환경의 날 실천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구환경청을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 녹색기업 9개사, 시민구조봉사단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정고령보 인근 디아크문화관을 중심으로 낙동강변과 금호강변을 따라 플라스틱과 비닐류 등 하천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이날 플로깅에 참여한 녹색기업은 LG이노텍 구미1공장, 농심 구미공장, SK실트론 1공장,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LG전자 퓨처파크1, 도레이첨단소재, LIG넥스원 구미공장,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등 9곳이다.

김진식 대구환경청장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은 시민들의 공감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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