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스토리지 및 서버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AIC Inc.가 초고효율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분야 선도기업 DEEP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21일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AIC 부스에서 열린 공식 서명식을 통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지 컴퓨팅 시장의 AI 역량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양사는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C의 고도 설계 기술이 적용된 2U 10 PCIe 서버 플랫폼에 DEEPX의 첨단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통합하는 것이다. 공동 개발된 서버(모델명: CB201-CP)는 이미 기술 분야 주요 기업 고객들의 엄격한 사양을 충족해 까다로운 워크로드 환경에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AIC는 DEEPX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참조 아키텍처 및 데모 시스템을 포함한 혁신적인 AI 최적화 하드웨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에지 AI 솔루션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 및 OEM 파트너에게 직접 제공될 계획이다.
대상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스마트 리테일 분석, 산업 자동화 프로세스, 지능형 감시 시스템, 에지 데이터 센터 운영 등이 있다.
DEEPX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신규 시장에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IC 관계자는 "DEEPX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성능, 저전력 AI 서버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제품 검증 및 글로벌 고객과의 공동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당면 계획으로 통합 시스템의 신속한 검증 및 주요 해외 고객과의 공동 협력 가속화를 제시했다. AIC의 서버 전문성과 DEEPX의 반도체 혁신이 결합된 강점은 감시, 산업 및 에지 컴퓨팅 환경에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전력 효율적인 AI 배포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적합한 혁신적인 AI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C Inc.는 고성능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설계·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30년 가까운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밀도 스토리지 서버, 스토리지 서버 베어본, AI 스토리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한국), 유럽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