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상석 기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협회는 내달 11일까지 ‘2025년 신재생에너지 해외시장개척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국고지원을 받지 않고 해외전시회 주최사와 직접 계약해 단독으로 참가하는 중소·중견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부스임차비·장치비·물류운송비 등 참가에 소요되는 직접비용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실비를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내 개최되는 해외전시회 중, 사업 공고 이후 참가하는 전시회에 한정된다. 참가 분야는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수소, 바이오 등 에너지원에 제한이 없으며, 해외 수출 또는 진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은 선정 심사 시 우대 받을 수 있다.
지원 제외 항목에는 항공비·체재비·통역비 등 간접비용, 한국관 등 단체참가지원 전시회 참가, 해외 에이전시를 통한 간접 계약 전시회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서, 중소·중견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수출실적 증빙서류(보유 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8월 11일 18시까지이며, 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 해외전시회에 개별 참가하게 되며, 전시 종료 후 12월 중 참가결과보고서와 정산서류 제출을 통해 비용을 정산 받을 수 있다. 단, 정산 기한을 넘기거나 제출 서류가 미비할 경우 지원금 지급이 제한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개별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수출 경험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및 해외사업본부(02-529-4054, http://greatj123@knrea.or.kr)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