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31일 본사에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표준협회와 '함께성장 인공지능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AI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부터 현장 컨설팅, 아이템 도출, 맞춤형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AI가 곧 성장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동서발전은 사업 총괄을 맡는다. 참여기업 모집과 운영관리, 사업화 연계 등 실행을 책임지는 중심기관 역할을 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 발굴과 정부 지원사업 연계, 정책 자문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참여 확산도 지원한다.
한국표준협회는 기업별 AI 진단 및 컨설팅을 담당한다. 표준화 기반 경영자문과 도출된 기술의 사업화 실행 지원도 맡는다.
UNIST는 AI 전문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기술 자문과 AI 기반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기술 기반을 이끌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 대비 접근이 어려웠던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사업은 참여기업 모집부터 실무교육, 현장 컨설팅, 사업화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