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가 일본에서 열린 '2025 오사카 하수도전'에 참가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윌로펌프 제공.
윌로펌프가 일본에서 열린 '2025 오사카 하수도전'에 참가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윌로펌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영훈 기자] 윌로펌프(대표 전일승)가 지난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2025 오사카 하수도전(Sewage Works Exhibition 2025 Osaka)'에 참가하며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하수도전'은 일본 최대 규모의 하수 처리·수자원 관리 전문 전시회로,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권 대표 행사다. 올해는 오사카에서 개최됐으며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윌로펌프는 이번 전시에서 오배수, 냉난방·공조(HVAC), 산업용 펌프 등 핵심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건식 고형물 분리 오배수 시스템 'Wilo-EMUport CORE', IE5 등급 고효율 모터를 적용한 대형 순환펌프 'Wilo-Stratos GIGA 2.0-I', 다양한 제어 모드와 에너지절감 기능을 갖춘 'Wilo-Stratos MAXO' 등이 주목을 받았다. 

전시 기간 약 300명 이상의 고객이 부스를 방문해 제품 상담과 기술 설명을 받는 등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여전히 구형의 습식 오배수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유지관리 효율성과 위생성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건식 고형물 분리 방식의 'Wilo-EMUport CORE'에 이목이 집중됐다. 

부스에서 직접 제품 구조와 작동 원리를 확인한 방문객들은 기존 시스템 대비 탁월한 유지보수 편의성과 내구성, 그리고 실시간 상태 점검과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에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윌로펌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내 주요 협력사들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급망과 서비스 지원 체계를 안정화하고,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춘 솔루션 개발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일승 대표는 "전시회에서 확인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일본 내 수처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일본 내 주요 산업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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