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본사에서 ‘국가 주요 기반시설 드론 피폭 대응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 중 드론 테러 및 화재진압 상황을 훈련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본사에서 ‘국가 주요 기반시설 드론 피폭 대응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 중 드론 테러 및 화재진압 상황을 훈련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19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드론 피폭 상황에 대비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9일 15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국가 주요 기반시설 드론 피폭 대응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훈련에는 동서발전을 비롯해 울산 중구청, 제7765부대,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중구보건소 등 10개 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테러 및 화재 진압, 인명대피 및 구조 활동, 긴급복구 활동을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 이를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각종 위기 신속대응 능력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테러 및 재난 등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확립하고,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한국동서발전의 기본 책무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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