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중부권 지역범위 및 대기환경관리위원회 개요.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제2차 중부권 지역범위 및 대기환경관리위원회 개요.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대전, 세종, 충남·북, 전북 일부 등 중부권 지역의 체계적인 대기오염원 관리와 개선을 위한 구체적 대책이 담겼다.

금강청이 31일 발표한 기본계획 주요 목표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5㎍/㎥로 낮추는 것으로 이를 위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을 4~28%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대책은 ▲사업장 배출량 및 온실가스 동시 감축 ▲이동오염원의 무공해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강화 ▲정책기반 강화 및 국민 소통 확대 등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과 무공해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 이동오염원 감축을 위한 정책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음식점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등 생활 주변 배출원 관리 강화가 동시에 추진된다.

정명규 금강청장 직무대리는 "지난 1차 계획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을 바탕으로 이번 계획에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공기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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