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UNDP D4SD의 고위급 회담에서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발표하고 있다. / 한국환경공단 제공
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UNDP D4SD의 고위급 회담에서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발표하고 있다. / 한국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공단)은 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UNDP D4SD(Digita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고위급 회담에 초청받아 디지털 전환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유엔개발계획(UNDP) 아랍지역국(RBAS) 및 GSMA가 공동 주관한 자리로, 공단은 디지털 기반의 환경 모니터링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적 접근을 소개하며 글로벌 환경 관리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환경공단은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를 대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공단은 디지털 환경관리 모델을 제시하며 AI 기반 환경 모니터링과 같은 혁신적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미래 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차 이사는 발표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환경 관리 솔루션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공단은 오는 2025년 9월 개최 예정인 제80차 유엔총회에서 UNDP와 부대행사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디지털 환경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각국의 전문가들과 환경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교류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포용성과 지속 가능한 환경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유엔개발계획(UNDP) 아랍지역국(RBAS) Regional Hub를 방문해 아랍국가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 향후 디지털 환경 혁신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공단은 아랍지역에서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며 아랍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 이사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의 글로벌 환경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향후 더 많은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고위급 회담 참여와 유엔총회 부대행사 공동개최 추진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이 글로벌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공단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여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회담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경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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