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은 일부 선진 엔지니어링사만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를 국산화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LNG 저장탱크는 LNG 터미널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전체 공사비의 약 30~40%를 차지하는 고비용 설비다. 기존에는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설계 기술에 의존해야 했으나,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국산화 성공으로 인해 국내 건설 비용 절감과 기술 자립이 가능해졌다.
2001년 LNG 저장탱크 설계 국산화 이후, 2005년 통영 LNG 터미널 #6, 7 저장탱크 준공을 통해 완성된 국산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국산화 기술 적용으로 인해 약 20~30%의 설계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대용량 LNG 저장탱크 시장 확대와 함께 경제적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LNG 저장탱크 기술은 단순 설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는 대용량 LNG 저장탱크 건설이 경제성 확보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4~28만㎥ 규모의 저장탱크 설계 실적을 확보하며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고망간강 및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 설계기술 개발을 완료하면서, 국제 표준(API620)에 부합하는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기존 철강 소재 저장탱크보다 경제성과 안정성이 높은 차세대 저장탱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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