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수자원 관리의 탄소중립 기여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제1차 정기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자원 관리 정책 및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기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엔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학계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수변구역 탄소흡수 잠재량 및 비용효과 분석 △생태수문학적 접근을 활용한 탄소중립 방안 △기후위기 시대 습지 생태복원 및 관리 △물순환 과정의 탄소배출량 예측과 감축 방안 등 4개 주요 주제가 발표된다. 주제 발표 후 김현준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이상기후가 매년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 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은 물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목록(인벤토리)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전략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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