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14일 금강수계 수변녹지 관리 사업에 참여할 지역주민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수변녹지를 관리하며 소득도 창출하는 상생 협력 사업으로, 금강수계의 환경 보호와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변녹지 관리 지역주민 참여제는 금강수계 매수토지에 조성된 녹지를 지역 주민들이 예초 작업을 비롯한 관리 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사업이다.
금강청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를 통해 활동비를 지급받아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금강수계 24개 마을 286명이 참여했다. 당시 참여자당 평균 2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았다. 올 사업비는 총 6억원으로 책정됐다.
신청 대상은 마을 주변 수변녹지 면적이 10,000㎡ 이상인 금강청 관할 21개 시·군·구 57개 마을이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한국환경보전원 중부지사(042-486-8056)로 직접 또는 우편 신청서하면 된다. 신청서는 금강청과 환경보전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송호석 청장은 “수변 녹지 관리 지역주민 참여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주변의 수변녹지를 관리하며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사업에 많은 마을들이 참여하여 지역 발전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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