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오후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충청권 24개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오후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충청권 24개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27일 오후 대전광역시 오노마 호텔에서 ‘충청권 화학안전공동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이번 간담회에 24개 화학안전공동체 주관사와 금강청,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금강청에 따르면, 충청권 화학안전공동체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조직이다. 2013년 3개 공동체 18개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24개 공동체에 160개 기업이 참여하며 점차 그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화학안전공동체의 내실 있는 운영 방향과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강청은 2025년도 공동체 관련 주요 정책과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화학사고 사례와 예방 및 대응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체 건의사항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강청은 올해 화학안전공동체의 자립기반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 세미나 및 운영진 간담회, 사업장 화학사고 훈련 컨설팅, 화학안전 기술전수를 위한 대·중소기업 멘토-멘티 제도 운영 등이 있다.

대·중소기업 멘토-멘티 제도는 중소기업(멘티)에게 대기업(멘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화학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명규 청장 직무대리는 “지역사회의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동체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청에서도 공동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화학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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