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6일 금강수계 국가하천의 치수 및 친수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22개 지자체에 올해 국비 206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강청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은 지난해 대비 12.2% 증액된 예산으로 대전 55억 원, 세종 24억 원, 충북 53억 원, 충남 66억 원, 전북 8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기후 변화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고 자연친화적인 하천공간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

특히 제방과 배수문 등의 하천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와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55억 원을 지원, 홍수기(6월21일~9월20일)에 대비한 치수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산책로, 공원 등 친수시설에 대한 정비 예산도 지원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재해 예방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하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하천 유지보수 및 국고 보조금 집행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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