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사진.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협약식 사진.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18일 한국남부발전(주), 신세종빛드림본부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 공공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까지의 기간에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방지시설 효율을 개선해 미세먼지 배출을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제도다.

협약 체결 사업장들은 △자체 배출기준 강화 △청정연료 사용 △최적 방지시설 가동 등을 통해 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종빛드림본부는 2030년까지 기준연도(1년차, 2024년12월~2025년3월) 배출량 106.26톤 대비 6년차(2029년12월~2030년3월)엔 9만4437톤으로 10% 이상 감축할 목표를 설정했다.

금강청은 이번 협약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점검과 함께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약품 투입량 최대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협조 등을 당부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정명규 청장 직무대리는 “공공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배출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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