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진행된 ‘신나는에코투어’ 현장 모습.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2024년 진행된 ‘신나는에코투어’ 현장 모습.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는 6일 서울시서부공원여가센터와 월드컵공원 일원의 환경교육 관련 시민여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월드컵공원 일원의 특성을 반영한 ‘신나는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월드컵공원의 생태 및 환경을 주제로 한 시민 여가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사항은 △신나는에코투어 운영을 위한 협력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공원 생태자원을 활용한 여가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신나는에코투어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노을공원, 마포자원회수시설 등을 탐방하며 옛 난지도 일원의 환경 재생 역사를 탐구하고 생태적 회복에 기반한 시민환경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신나는에코투어는 오는 11월까지 평일(화~금) 기준으로 하루 2회(오전·오후) 운영되며,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옛 난지도 일원의 환경 재생 역사에 기초해 기후위기 대응 등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 월드컵공원 일원의 환경교육 관련 시민여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용성 센터장은 “드림센터가 위치한 월드컵공원 일원은 옛 난지도의 생태적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손상된 자연에 대한 생태적 회복과 시민의 노력을 확인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시민환경의식 고취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림센터는 신나는에코투어 등 옛 난지도 일원의 생태적 회복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며, 손상된 자연에 대한 응답 능력으로서 책임감을 갖는 공존과 상생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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