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DN 제공
수상 관계자들 / 한전 KDN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에너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 주최로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한전KDN의 K-ECP(KDN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우수 서비스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전KDN의 K-ECP는 국내 거버넌스 기반의 소버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정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을 위한 맞춤형 CSP(Cloud Service Provider) 서비스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에너지 특화 클라우드다.

특히 국가정보원이 제시한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과 '국가 클라우드 보안 관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3선 보안 관제 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한전KDN은 에너지ICT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AX(AI Transformation) 시대 핵심 도구인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민간 전문회사와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전KDN은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MS Azure 등 국내외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K-ECP 사업을 통해 이용 기관에 안정적이고 편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솔루션 기업의 입점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ICT에서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사업자로 성공적 전환을 이루고, 에너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도해 안정적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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