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 한전KDN, 전사 리더워크숍 진행 모습 / 한전 KDN 제공
20250722 - 한전KDN, 전사 리더워크숍 진행 모습 / 한전 KDN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새 정부 에너지 공약 이행과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 리더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21일부터 이틀간 광주전남혁신도시 본사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박상형 사장을 비롯해 김문호 상임감사, 본부장, 처·실·원장 등 주요 간부 43명이 참석했다.

첫날 일정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계획 대비 실적을 점검하고,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및 에너지전환 정책 방향에 따른 조직별 실행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본부별 인력·기술·사업·ESG 분야 등 정부 핵심 정책과제에 부합하는 실행력 강화방안을 공유하며, 각 조직 간 협업 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둘째 날에는 전날 논의 내용을 재점검하고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경영진의 사업소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워크숍 참가 간부들은 새 정부 에너지 정책 이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탄소관리 플랫폼 구축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응전략 ▲사이버 보안기술 확대 및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 ▲AI 기반산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AX 선도모델 구축 ▲광역 전력계통 운영 솔루션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실전형 AI 인재육성을 통한 인공지능 미래교육 강화 ▲정부 정책을 반영한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이행 체계 고도화 등 중장기 관점의 실행과제들도 함께 논의됐다.

한전KDN은 올해 UAE 아부다비 WFES, 스위스 제네바 CIRED, 베트남 ELECS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도시 기반 에너지 플랫폼(K-H2ECP), 재생에너지 통합관제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알렸다.

경영혁신 면에서도 정보공개 종합평가 공기업 1위 달성, SCADA 시스템 국산화 연구로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상, 모범적 노사협력으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상 수상,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 4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지역본부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경영진과 직접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현장 단위의 책임경영 실천 방향을 재설정하고 조직간 협업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ICT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전력 인프라 구축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하며 "새 정부 에너지 정책과의 정합성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VPP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중심, 기술 기반, 현장 책임경영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국민의 신뢰에 기반한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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