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지하 전력구 작업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 한전KDN 제공
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지하 전력구 작업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 한전KDN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하 전력구 감시시스템 작업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박상형 사장은 지난 22일 전사 리더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직접 밀폐공간인 전력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빈발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전KDN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지하 터널 형태로 구축된 배전 전력구 내 케이블 화재, 지지물 넘어짐, 공중선 단선 등을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박 사장은 현장에서 ▲밀폐공간 사전 위험성 평가 철저 ▲작업 전 교육 실시 ▲출입 인원 관리 ▲비상통신 수단 확보 ▲응급처치 절차 숙지 ▲관계기관 연락망 유지 등을 강조했다.

특히 출입 전 유해가스 탐지에 그치지 말고 장거리 이동 중에도 휴대용 탐지기로 가스 농도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장구 착용 및 밀폐공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박 사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역대급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지침과 폭염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중지 요청, 충분한 휴식, 수분 보충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직원의 혹서기 건강관리로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일·가정이 모두 행복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한전KDN은 지난 5월 중대재해 발생을 가정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해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응급조치, 사고조사, 유가족 보상 등 신속한 사고처리 절차를 확보하는 등 중대재해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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