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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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전KDN과 한국사이버안보학회가 13~14일 전남 여수에서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기술정책연구위원회 하계 워크숍'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AI 시대 국가 에너지 인프라 사이버 위협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보안 전문가, 에너지 공기업 정보보호책임자, 산학연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국가망 전환계획에 따른 선제적 보안 대응 전략과 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 수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차세대 국가망 보안체계(N2SF)에 대한 정책 소개와 기술 실증, 에너지 분야 보안 역량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첫날에는 국가정보원의 N2SF 추진 경과 및 고도화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3개 전문 연구회 세션이 진행됐다. N2SF연구회에서는 위협 모델링 적용 사례와 규정 위반 원천 대응 기술이 소개됐고, 사이버위협대응연구회에서는 MITRE ATT&CK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전력ICS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과 양자 리스크 대응 방안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에너지 공공기관 간 기술정책 협업과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졌다. 한전KDN은 커뮤니티 클라우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

손기욱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정책, 실무가 융합된 협력의 실질적 논의 마당이었다"며 "AI 등 디지털 변혁에 걸맞은 보안 전략과 협력 체계 모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으로서 공공기관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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