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강원도 강릉지역이 이례적인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시행하는 가운데,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역사회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한전KDN은 3일 발표를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제한 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강릉 지역의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생수와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가뭄으로 인해 식수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과 아동복지시설 등 지역 내 복지시설들이다. 한전KDN은 경기강원지역본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강릉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 환경이 가뭄으로 인해 영향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강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급수 부족으로 인한 재난 시기에 생수 등을 기부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음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펼쳐지는 사랑 나눔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해져 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 지구적 기상이변으로 인한 지속적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공공기관의 역할 실천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지역은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지난달 27일부터 제한 급수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복지시설과 교육기관 등 취약 시설에서의 식수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전KDN, 강릉 취약 시설 생수 및 소화기, 온누리상품권 지원 활동 모습 / 한전KDN 제공
한전KDN, 강릉 취약 시설 생수 및 소화기, 온누리상품권 지원 활동 모습 / 한전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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