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OPGW 현장에 설치된 온열질환 대비 이동식 쉼터 앞에서 OPGW공사 개요 등 보고를 받고 있다. / 한전 KDN 제공
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OPGW 현장에 설치된 온열질환 대비 이동식 쉼터 앞에서 OPGW공사 개요 등 보고를 받고 있다. / 한전 KDN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11일 충북 신청주-문백 송전선로 OPGW(광복합가공지선) 공사 현장에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상형 사장은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절차 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준수를 당부했다.

박 사장은 "작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점검 대상인 OPGW는 송전탑 상단에 설치되는 첨단 설비로, 송전선을 낙뢰로부터 보호하고 전력계통 감시·제어·통신 기능을 수행한다. 높이 70m 이상 철탑 최상단에서 작업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으로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한전KDN은 배전·AMI·OPGW 등 모든 작업 현장에서 Zero Base 근본 안전을 강조하며, 안전전문기관 진단을 통한 위험요인 발굴과 잠재 위험요소 조기 제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국 각지 신사옥 건설 현장에도 외부 전문가를 추가 고용해 현장 위험성평가를 강화하고 2중, 3중 안전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형 사장은 취임 후 ▲안전경영방침 선포식 ▲노사합동 무사고 안전결의 ▲중대재해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산업안전 강조의 달 행사 등을 추진하며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한전KDN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점검은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의 기본"이라며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경영 실천으로 정부의 산업재해 제로 정책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OPGW 현장 작업 모습과 안전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강화를 지시하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 / 한전 KDN 제공
OPGW 현장 작업 모습과 안전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강화를 지시하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 / 한전 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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