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형 한전KDN 사장을 대신해 최진수 미래사업개발본부장(왼쪽)이 상을 받고 있다 / 한전 KDN 제공
박상형 한전KDN 사장을 대신해 최진수 미래사업개발본부장(왼쪽)이 상을 받고 있다 / 한전 KDN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한국경영대상 시상식'에서 CEO 분야 AI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 주최로 올해 9회째를 맞는 한국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기관의 비전과 정책,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가 성과 심의를 거쳐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 경영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박상형 사장은 취임 이후 소통과 안전 경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한전KDN을 에너지ICT 기술회사에서 AI기반 에너지 플랫폼 전문 공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경영 전략과 조직 운영, 기업문화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한전KDN은 박 사장의 지휘 아래 AI기반 원자재 가격 예측 시스템(CPP),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수요량 예측 시스템, 현장 안전관리 AI-Vision 등을 전방위적으로 도입했다. 이러한 AI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경영대상 AI경영 부문 최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KDN은 또한 공기업 최초로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도입 지원(AX) 등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융·복합해 차세대 전력망 지능화, 에너지 신사업 발굴, 전력망 보안 강화 등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의 AI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상형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부터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며 "AI 기술력을 활용한 에너지 ICT 혁신 선도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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