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N 아육대(아빠 육아 대장)’ 발대식 진행 모습 / 한전 KDN 제공
‘KDN 아육대(아빠 육아 대장)’ 발대식 진행 모습 / 한전 KDN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남성 직원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KDN 아육대(아빠 육아 대장)'를 공식 발족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나주혁신도시 소재 한전KDN 본사 교육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리더 대디, 선도 직원, 신규 육아휴직자 등 10명이 참석해 공동육아 문화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KDN 아육대' 발족은 회사가 자체 실시한 2024년 일·가정 양립 육아지원 제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조사에서 남성 육아지원제도 만족도가 86.50%로 다른 지표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면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KDN 아육대'는 앞으로 ▲일가정 양립 육아 간담회 ▲전문가 특강 및 토론 ▲선배 아빠와 신규 육아휴직자 간 멘토링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운영 성과를 종합해 공동육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사항을 노동조합과 협의하여 노사가 공감할 수 있는 육아지원제도를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근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젊은 직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젠더와 상관없는 역할 수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체계적 분석을 통해 남성 육아참여 문화 확산을 모색하고 일·가정 양립을 존중하는 포용적 근무 환경을 정착시켜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변화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KDN아육대 #아빠육아대장 #남성육아휴직 #일가정양립 #공동육아 #육아지원제도 #나주혁신도시 #박상형사장 #포용적근무환경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