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경남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수소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영남권 수소 수요처 개발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창원시와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구축한 ‘창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과 수요 기반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수소 수요처 발굴과 마케팅 △창원 수소생산기지를 활용한 공급 방안 마련 △수급 정보 공유 및 정책 제안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골자로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생산과 유통·판매를 총괄하며, 경남에너지는 위탁운영사로서 기지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2024년 한국가스공사 입찰을 통해 창원 수소생산기지 위탁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올해 1월부터 일일 최대 1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공급하며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량 수요처 확보, 수소충전소·유통센터 공동구매 확대 등으로 수소산업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위탁운영을 넘어 수소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 선언”이라며 “수소 전반 사업으로 저변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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