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에너지 민간기업 경남에너지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상생적 노사관계와 조직문화 혁신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국 140개 참여 기업 중 단 40곳만이 최종 선정된 이번 평가에서 경남 지역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높은 상징성과 함께 조직 내외의 신뢰를 확보했다.
■ 경남권 유일 대기업 선정…‘협력의 조직문화’ 외부 인증 받아
노사문화 우수기업 제도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 사례발표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정부 인증제도다. 경남에너지는 △유연근무제 도입 △조직문화협의회 운영 △노사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실질적 제도를 바탕으로, 형식에 머무르지 않는 ‘살아 있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선정은 단순한 수상 실적을 넘어, 대내외에 “노사가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실증적 모델로 평가된다.
■ 퇴근방송·문화데이 등 ‘일-삶 균형 실험’이 만든 결과
경남에너지의 독창적 조직문화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매일 저녁 임직원 모두의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퇴근 방송’, 구성원 간 유대와 소통을 장려하는 ‘KNE Culture Day’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구성원의 자발성과 기업문화 간의 접점을 설계한 실험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성과 중심 문화’를 넘어서 ‘일과 삶의 조화’에 방점을 둔 조직경영 철학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구성원 중심의 자율적 문화 설계가 고용 안정성과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에너지 업계 전반의 인재 확보·유지 전략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 ESG 사회책임(S) 실현하는 ‘건강한 일터’…노사관계 혁신의 신호탄
경남에너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삶의 균형이 곧 생산성”이라는 내부 공감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ESG 경영 관점에서 보면, 이번 선정은 환경(E) 중심의 공기업형 ESG를 넘어 사회적 책임(S)의 본질에 집중한 민간기업의 모범 사례로 해석된다.
신창동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협력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향후에도 유연근무제 고도화, 소통 중심의 리더십 강화 등 조직문화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도시가스업계, ‘지속가능한 인사·노무 전략’ 모색
- "고객의 목소리가 변화의 출발점"…경남에너지, 소비자패널 본격 운영
- 경남에너지-가스공사, 수소산업 협력 강화… 영남권 공급망 구축
- 경남에너지, 도시가스 보급 84.8% 돌파…2025년 318억 추가 투자
- [기획] 전국 도시가스업계 사회공헌 대장정
- 도시가스업계, 탄소중립 시대 맞춰 수소경제로 전환 가속화
- 경남에너지, 창원시 사회공헌 유공 감사패 수상
- 경남에너지, ‘수소혼입 시대’ 대비 최신 안전관리 기술교육 실시
- 경남에너지, 취약계층 100세대에 가스타이머 콕 무상 설치
- 경남에너지, 노후 도시가스 공급시설 개선 사업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