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우주항공청, 국립해양조사원과 함께 21일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에서 ‘천리안위성 2B호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포럼)’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해양 관측정보를 활용하는 기관 및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활용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위성 개발과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리안위성 2B호는 2020년 발사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해양 복합관측 위성으로, 대기질 및 해양 환경 정보를 정밀하게 수집해 왔다.
특히 에어로졸, 오존 등 대기정보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해 왔으며, 2021~2024년까지 매년 미국, 유럽 연구진과의 국제공동조사에서 검증을 받았다.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위성 기반 해양 모니터링 성과 △AI를 접목한 위성 활용 △대기화학모델 정확도 향상 △대기질과 건강영향 분석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우주항공청은 2033년 발사를 목표로 한 천리안위성 6호 개발계획도 공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우주항공청,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향후 위성 정책과 천리안위성 6호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정지궤도 위성정보의 공공 및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활용 성과를 재조명하고, 대기분야 정책 및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천리안위성 2B호의 성과를 향후 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추진 및 활용 전략 수립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