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와 외교부는 오는 7일 ‘제6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맞아 다양한 정부 기념행사와 부대행사를 전국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2020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정한 주제는 “Racing for Air(공기를 향한 질주)”이며, 정부는 이를 반영해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 정부 기념식은 오는 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선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수여식과 함께 대기오염 저감 기술 전시, 정책 세미나, 국제 학술포럼 등이 진행된다. 특히 54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대기환경산업 전시관에서는 수송·사업장 배출 저감, 측정·감시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사전 홍보활동으로는 SNS 러닝 챌린지, 콘텐츠 공모전, 철도 연계 캠페인 등이 이뤄졌다. 수도권·영남권·충청권·부산·대전 등에서도 웅변대회, 걷기 챌린지, 포럼 등이 각 지자체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화석연료 사용을 전제로 한 정책으로는 대기오염과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내연기관 전동화, 산업·생활 탈탄소화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9년까지 국정과제 목표인 13㎍/㎥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푸른 하늘의 날은 인류 공동행동을 촉구하는 날로, 초국경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다양한 국제협력의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8일 ‘제5회 월경성 대기오염 국제포럼’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UN과의 협력을 통한 대기질 개선 논의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 대구환경청, 청정 대기 위한 실천 캠페인 전개
- “정지궤도 환경위성 삼국 시대”...GEMS 주도권 강화 나선다
-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전시
- 구미시, 86억 들여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 나선다
- 대구지방환경청, 오존취약시기 집중관리로 대기질 개선 ‘총력’
-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2만4000개 불법 유통...33억 원 규모 적발
- 기후·대기 통합관리 해법, 세계가 킨텍스에 모였다
- “기후 안보는 곧 국가 경쟁력”...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독일대사관과 국제세미나 개최
- 전남도,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 성료… “시민 실천이 푸른 하늘을 만든다”
- 환경부, 공공하수도 관리 효율화·우수환경기업 글로벌 진출 ‘투트랙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