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정석현 기자] 국회기후변화포럼은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 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후변화포럼은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석탄 및 플라스틱 오염 종식 결의안'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여한 31명 여야의원들은 △40년까지 저감장치 없는 국내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와 폐지 지역 지원에 대한 관련 법제도 정비 및 강화 △2050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마련과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2035 NDC 제출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 재활용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법적 제도 정비 및 강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의 성공적 결과 도출을 위한 적극 지원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범국민적 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과 행동 등 결의안의 주요 내용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제사회가 결정한 탈석탄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관한 대응책 마련과 전략 수립이 필요하고 국제 사회 공조를 이끌어 낼 국가적 리더쉽 형동도 요구된다는 발언도 언급됐다.
참석자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영국은 마지막 석탄발전소 가동을 멈췄다"라며 "이 결의안은 여야 초월해 협력의 상징이다. 우리 사회 모두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갈 중요한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오염은 밀접한 연관성이 존재한다. 종합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단체도 각 계 의견을 수렴해 대응책을 찾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표명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이 기자회견은 단순한 결의안 제출이 아니다.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가 의지와 소명을 밝힌 것이다"라며 "결의안에 담긴 내용을 성취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강화된 정책적 틀을 마련하겠다. 또한 다양한 이해당사자 분들과도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공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