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출처 VOA(미국의 소리)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출처 VOA(미국의 소리)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17일 기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지속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11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4억2,055만 배럴로 당초 시장 예상치인 180만배럴 상승과 달리 전주 대비 219만1,000배럴 감소했다.

원유 재고 감소는 정제 가동률이 87.7%로 전주 대비 1%p 상승하고 원유 순수입량이 140만6,000b/d로 전주 대비 103만9,000b/d 감소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 대비 각 220만1,000배럴과 353만4,000배럴 감소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7일 자국에 기습 공격을 주도한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를 제거했다고 현지 시각으로 17일 발표했다. 신와르 사망이 확인된 후 미 바이든 대통령은 인질을 석방하고 전쟁을 종식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했으나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인질이 돌아올 때까지 전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17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주요 정책 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대비 8월 2.2%에서 9월 1.7%로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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