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정석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원창공원에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환경 개선 사업인 ‘5차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당 기업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2020년 인천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 숲을 조성한 이래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총 5개 도심 숲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식재한 교목, 관목, 초화류를 합치면 총 6,653 그루이다.
이번에 조성된 숲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우수한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는 사초류와 맥문동 1,542 그루가 식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도시숲 조성으로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렸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장은 “원창공원 미세먼지 저감 숲이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이 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기업은 2019년부터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통학로와 학교 주변에 스트로브잣나무, 목련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수종을 식재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학교 내 맑은 공기 만들기’ 프로젝트로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약 500대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환경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