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LPG를 탄소중립 혼합연료로 대체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기도LP가스판매협회, 한국DME협회, 다원F&C, ㈜바이오프랜즈는18일 ㈜바이오프랜즈 DME 제2공장에서 LPG-12%DME 혼합원료를 에어로졸과 국내 LPG연료시장에 진입을 위해 실증 시범보급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에어로졸 시장에서는 향상된 혼합원료 비율로 더욱 친환경 물질로 전환하고 에어로졸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냉매와 발포제용으로 친환경 물질로 대체하는 시장 진입을 계속 추진하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 23일 UN에서 승인한 12% DME를 LPG에 혼합하는 시장을 선박용 추진연료 뿐만 아니라 산업용 보일러 및 친환경 연료 전환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하여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LPG-12%DME 혼합연료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필요한 법안 제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LPG-DME 혼합연료 보급사업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운영하고자 제안한 상태이며 지난 2009년에 시행한 특례고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바이오프랜즈는 2025년 7월 이후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CO2를 포집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메탄올과 DME를 생산하는 실증플랜트를 정부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때 생산되는 생산물 중 메탄올은 선박용 연료로, DME는 LPG에 혼합하여 선박 또는 산업용 보일러 시장에 보급하여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여 탄소중립의 브릿지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기존의 에어로졸 시장에서도 헤어 스프레이, 락카 등에서 사용중인 LPG와 DME 시장에서 LPG-DME 혼합물을 이용하는 시장으로 확대하여 에어로졸 시장 활성화를 꾀하려는 노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LPG-DME 혼합원료의 실증 시범보급사업은 산업용 연료로 활용가능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대체 연료로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될 예정이다.
LPG-DME 혼합원료의 상용화를 위해 규제 측면에서도 어떤 법적 지원이 필요한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에서는 필요한 각종 유통설비, 편의성을 제공하는 설비 등을 고려하는 단계부터, 최종 첨가물 수준과 12%까지 DME를 혼합하는 수순으로 단계별로 보급하여 조례, 고시 법안을 동시에 준비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국내 LPG산업에 더욱 친환경적이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연료로 전환하는 기대를 모으고 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