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바이오프랜즈는 지난 19일 일본 타이요 액화가스와 DEO를 2025년에 연간 2,000톤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프랜즈에 따르면 이는 2023년 6월에 일본 타이요사와 한-일 DME 협력사업에 대한 파트너쉽 MOU를 체결한 이후 DME 구매와 공급에 대한 약정물량을 확약하는 계약으로 향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DME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는 작년에 진행한 양국의 DME 및 바이오DME 확대공급 목적의 의사교류를 바탕으로 바이오프랜즈에서 제조한 DME 및 바이오DME의 수출은 물론 친환경 저탄소원료이며 LPG혼합용으로 바이오DME 공급에 대한 계약도 같이 진행했다.
계약 체결 이후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개최된 에어로졸 전시회에 방문하여 최신 일본의 여러 에어로졸 제품을 관람했으며 바이오프랜즈에서 제조한 바이오DME가 활용된 신제품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DME는 무색, 무독성으로 인체용으로 적합하며 우수한 분사 추진력과 용매효과로 에어로졸 시장에서 LPG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또한 낮은 온난화 지수를 지녀 온실가스로 대표되는 프레온 가스를 대체하는 에어로졸 분사제로 DME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현재 바이오프랜즈는 2026년부터 연간 10만톤의 그린메탄올 생산과 연간 5만톤 이상의 그린DME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판매시장을 더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민간기업, 경기도엘피(LP)가스판매협회, 한국DME협회 주관 LPG-DME 혼합원료 실증시범보급사업 협약을 진행하여 국내 LPG-DME 혼합연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바이오프랜즈 관계자는 “작년 8월 바이오프랜즈 제2공장을 준공한 이후 DME 생산량을 늘려 국내 외 판매량을 증가시키고 바이오DME를 생산, 판매하여 탄소중립사업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에 진행한 한-일 DME 협력사업으로 바이오 DME 시장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며 에어로졸 원료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연료시장까지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특히 에너지 보급이 미비했던 도서산간 지역에 정부와 합심하여 농업용, 가정용 연료로 진입하여 친환경 에너지 보급이 원활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