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4'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최로, 총 200여 개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국제 행사였다.
KTC 베트남사무소는 '베트남 물류 산업화를 위한 환경 구축' 포럼에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외부 전문가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았다. 박무원 KTC 베트남사무소장은 포럼에서 KTC의 역할, 물류 기술 동향, 수출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박무원 사무소장이 베트남 과학기술상용화개발청(NATEK) 팜 홍 쾃 청장으로부터 현지 물류 및 스타트업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
KTC 베트남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정부 산하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베트남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KTC는 올해 1월 베트남 정부 허가를 받아 하노이에 사무소를 정식 개소했으며, 현지 정부 기관 및 한인상공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전기이륜차와 전기차충전기 분야 수출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무원 KTC 베트남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험ㆍ인증 서비스와 공동 R&D 발굴을 통해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