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은 루이지애나주 포트 설퍼에 위치한 두 번째 시설인 플래크마인즈(Plaquemines) LNG에서 첫 LNG 생산을 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플래크마인즈 LNG는 최종 투자 결정(FID)으로부터 30개월만에 공식 용량 20MTPA인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벤처 글로벌의 첫 번째 시설인 칼카시우 패스(Calcasieu Pass)와 함께 첫 생산을 개시한 두 개의 가장 빠른 그린필드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됐다. 플래크마인즈 LNG는 풀가동되면 전 세계 최대 시설이 된다.
벤처 글로벌 CEO 겸 공동 설립자 마이크 사벨(Mike Sabel)은 “벤처 글로벌은 전 세계에 값싼 LNG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혁신한다는 당사의 사명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세계적인 팀을 보유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벤처 글로벌은 노력과 헌신을 통해 동맹국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LNG를 공급하고 전 세계의 에너지 안보와 신뢰성을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이러한 페이스로 플래크마인즈에서 첫 LNG를 생산해 전 세계 최고의 LNG 수출국이 됐다. 벤처 글로벌은 현재 시설과 계획된 시설들을 통해 미국에 기반을 둔 에너지 프로젝트들에 대한 500억 달러 투자를 준비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지원하며 무역 수지를 개선하고 동맹국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미국 LNG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크마인즈 LNG는 2022년 5월에 1단계, 2023년 3월에 2단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졌다. 플래크마인즈는 벤처 글로벌만의 특별한 구성과 건설 방식으로 LNG를 생산하고 수출하면서도 이번 프로젝트의 나머지 36개 생산 유닛과 관련 시설에 대한 건설과 시운전이 계속돼 빠르게 성장하는 전 세계 시장에 LNG를 공급하는 다른 어떤 신규 업체들보다 몇 년 더 빠르게 미국 LNG 공급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추가적인 공급은 특히 역대급으로 수급이 타이트했던 전 세계 LNG 시장과 프로젝트 진행이 늦어졌던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에게 귀중한 지정학적 자산임이 증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