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 선도 혁신 포럼 /전남도 제공
미래에너지 선도 혁신 포럼 /전남도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전라남도는 1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함께 ‘에너지AI’ 신기술 개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미래 에너지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자리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전력 수급 관리, 송배전설비의 최적 운영, 소규모 분산 전원 통합 운영 등을 논의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망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과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에너지AI와 융합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행사에는 켄텍,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TP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약 80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특별강연에서는 문승일 켄텍 연구원장이 ‘켄텍 연구 중장기 발전계획’을, 김종권 켄텍 에너지AI 연구소장이 ‘에너지AI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한병용 포스코 벤처지원섹션 리더가 ‘포스코 벤처플랫폼 창업생태계 구축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켄텍 교수진이 인공지능 기반 미래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학술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토론에서는 김종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에너지AI 기반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하며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에너지고속도로는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라며 “에너지AI 신기술 개발이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신속히 앞당겨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AI 기술의 발전과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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