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바이오랩허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과 손을 잡았다.
인천경제청은 13일 송도지타워에서 기정원과 K-바이오랩허브 시범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김영신 기정원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8년 개관 예정인 K-바이오랩허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이 핵심이다. K-바이오랩허브는 글로벌 의약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특화지원 시설로, 입주기업에게 사무공간과 실험장비·시설, 지원프로그램,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연세대 산학협력관에 8개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운영한다. 장비 활용 지원과 기업 간담회를 통한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기업 선발 및 입주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의약바이오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노하우를 축적하겠다"며 "K-바이오랩허브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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