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한국EMS협회(이하 협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와 수요관리 강화등의 내용을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14회 정기총회에서 △임원 변경 선임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협회는 △조사연구 및 기반 구축 △표준화 및 연구개발 △대·중·소기업 상생 및 산업 경쟁력 강화 △교육 및 인력 양성 △홍보진흥 및 회원사 유대 강화 등 5개 부문에서 총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회계 5억9800만원, 특별회계 23억1900만원을 포함해 총 29억1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4% 증가한 규모다.
박찬우 회장은 “올해 협회의 목표는 제로에너지빌딩 실현과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확인 제도를 현실에 맞게 정립하는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화 성과 검증 방안을 마련하고, 건물 에너지 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디지털트윈,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AICBM) 등 첨단 기술을 활성화하고 공장·건물·상업 분야의 에너지 절감 기술개발과 실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과 민간 분야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치 확대와 전문가 교육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시스템 조달품명 신설과 회원사 협력의 장도 활성화해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다진다는 목표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높여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에너지 수요관리와 효율화 수출 컨소시엄을 운영해 스마트시티와 ICT 융복합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하이퐁 스마트시티 투자 비즈니스 협력 △해외 시장 개척 컨설팅 △현지 전시회 참가 및 수출 상담회 개최 △바이어 매칭 등을 추진한다.
박병훈 한국EMS협회 사무총장은 “EMS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자 탄소중립 정책 실현의 필수 요소”라며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권익 창달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