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가 미래 경영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고려대학교에서 '미래 경영자를 위한 ESG 이해와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래 인재들의 ESG 실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 대상자는 저탄소-에너지기술 컨소시엄 공학교육혁신센터에 참여하는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강원대, 울산대 등 6개 대학 재학생 20명이었다.
교육 커리큘럼은 글로벌 ESG 트렌드부터 실무형 보고서 작성 실습까지 포괄적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ESG 동향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해 ▲국내 기업 ESG 도입과정 및 ESG 직무 특성 ▲보고서 작성 방법론과 디자인, 검증 프로세스 ▲에너지 분야 ESG 인증제도 및 브랜드텔링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습과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ESG의 핵심 가치를 체득하고 실질적인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박병훈 사무총장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효율화와 ESG는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라며 "ESG에 대한 이론적 이해는 물론 에너지효율화 및 ESG 경영의 실무 적용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에너지효율산업 수요에 맞춘 ESG 기반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공학교육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효율화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