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주 스톡턴에 있는 Horizon II 시설. /로슬린  제공
아이오와주 스톡턴에 있는 Horizon II 시설. /로슬린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

미국의 대체 에너지 및 보존 기업 로슬린 리뉴어블스(Roeslein Renewables)가 재생 천연가스(RNG) 생산에 사용되는 바이오매스 공급 원료에 대해 ISCC PLUS 및 ISCC EU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3일 로슬린에 따르면 이는 청정 연소 RNG를 위해 처리된 덮개 작물을 포함한 바이오매스 기반 작물 잔류물에 대한 최초의 ISCC 인증으로, 미국산 RNG의 시장 접근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인증은 미국의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농촌 및 농업 경제를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슬린의 한 관계자는 "농업 무역 적자가 2025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생 가능한 천연 가스를 포함한 미국산 바이오 연료의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슬린은 농업 잔여물을 통합하고 한계 토지에 대초원을 재건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미국 천연 가스의 최대 17%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ISCC 인증은 농업 기반 재생 에너지를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업계 표준을 설정하는 로슬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로슬린은 Horizon II 프로젝트가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생태학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재정적 실행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꽃가루 매개자와 제왕나비, 새들이 필요로 하는 식물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대초원 식물의 깊은 뿌리로 물 침투를 촉진하여 토양 침식 및 홍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와 주립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옥수수 또는 콩밭의 10%를 토착 대초원 스트립으로 전환하면 토양 손실을 95%, 인 손실을 77%, 질소 손실을 7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농무부(USDA)는 기후 스마트 상품 프로그램을 통해 로슬린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로슬린은 아이오와주와 미주리주에서 5년간 8000만 달러 규모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한 천연 가스 생산을 통해 옥수수, 대두 및 가축 생산자를 위한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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