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보전원(환경보전원)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남양주 금남리 일대서 수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보전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먹는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자원 보전의 필요성을 실천을 통해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엔 환경보전원 한강수변생태관리단 직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 봉사단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환경보전원은 이번 활동을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언급하며,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수자원 보호와 생태계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화 활동은 남양주 금남리 스타벅스 북한강R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 지역은 2013년부터 환경보전원이 1만7953㎡에 걸쳐 스트로브잣나무를 식재, 한강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한 녹지로 조성한 곳이다. 현재 이 지역은 울창한 숲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덩굴류가 빠르게 번식하면서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또 덩굴류와 고사체가 하천에 유입돼 수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에 따라 환경보전원과 스타벅스 봉사단은 생장 휴면기를 활용해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수목의 건강한 생장을 돕고 조성된 수변녹지가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인근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
신진수 원장은 “맑고 깨끗한 한강 상수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식 개선과 다양한 주체의 지속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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