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前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휴식하던 중 늦은 오후 심정지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3세인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7년간 다양한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 부회장은 2022년 한국 최대 기업의 CEO로 취임하며 가전 및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다. 그는 특히 TV 사업의 글로벌 1위 달성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맞춘 반도체 사업 강화와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 전략을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이 재임 중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을 강조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인해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

전영현 부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와 TSMC 등 경쟁사에 뒤처진 반도체 사업을 이끌며, 무역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한 부회장의 사망 소식에 시장에서는 이번 리더십 변화가 기업의 향후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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