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4일 호남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호남권 4개 지역(광주, 전남, 전북, 제주) 시·도 및 주요 투자기업 8개사와 함께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투자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남권(3월 21일), 중부권(4월 21일)에 이은 세 번째 간담회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안무권 한국산업단지공단 개발혁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기회발전특구 내 우호적인 지방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비 35억원 규모의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회에 제출 중인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규제특례 적용, 민간주택 특별공급,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 제도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방세 감면 대상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 환급 제도 도입, 송·변전시설 추가 확보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도 및 기업에 조치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호남권 간담회를 끝으로 전국 3개 권역의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 촉진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출처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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