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 포스터.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경진대회 포스터.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5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효율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저소비·고효율 사용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경진대회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참가기업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평가 방식은 직전 2개년도 동기간 대비 절감량과 절감률, 그리고 실질적인 절감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3000만원 규모로, 이 중 대상 수상 기업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 1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참가신청은 5월31일까지 이메일(exco@kea.kr)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전기협회 홈ㅍ이지(www.kea.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단순 경진뿐 아니라, 주최기관별 다양한 지원사업 안내와 연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 △한국에너지공단의 산업에너지 진단보조사업 등이 포함된다.

실제 지난 2024년 대회에서는 181개 기업이 참가해 총 8.98GWh의 전력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며 에너지 절약 가능성을 실증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산업단지의 ESG 경영 확산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에너지 절감의 모범 사례가 다수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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