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국내 산업단지 입주 제조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의 조직위원회를 4월 29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조직위원회는 산단공을 중심으로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주식회사 첨단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4개 공동 주관기관과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KB국민은행 등 유관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민관 합동 체계로 운영된다.
조직위원장에는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이 선임돼, 박람회 전략 수립부터 성과관리까지 총괄하게 된다.
‘KICEF 2025’는 산업단지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수출 전문 박람회로, 오는 9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K-INDUSTRY : Your Global Partner”로, 1968년 서울디지털국가산단(舊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초 무역박람회의 정신을 계승한다.
박람회는 총 300개 기업이 참여해 5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 100여 개사를 초청해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 △MD 구매 상담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해외 기술규제 대응 세미나 △전문가 현장 상담 등이 동시 개최돼 수출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국제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K-Battery Show도 함께 열려 기술 협업과 공급망 개선 등 연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KICEF 2025는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6월30일까지 조기신청 시 참가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박람회 관련 정보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kice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의 심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업단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