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실시한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반영,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134개 기관을 5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산단공은 2021년부터 매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준정부기관 중 동반성장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동반성장 생태계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비전으로 △전략 고도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공정경제 기반 조성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불공정 거래 차단을 위한 수의계약 감시시스템 운영과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제도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 상생결제 확대와 함께 임직원 성과급에 30개 동반성장 목표를 연계해 책임 있는 실천을 유도했다.

ESG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1179개사에 ESG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215개 기업에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ESG 준수율을 27.8%포인트 향상시켰다.

산단공은 향후 산업단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디지털전환과 무탄소화, 공정거래 기반 강화 등 민간 중심의 자생적 성장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중소기업의 생산 연계가 집약된 공간”이라며 “ESG 지원과 문화요소 도입 등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