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송파구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좌측 다섯번째)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우측 다섯번째)이 협약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8일 서울 송파구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좌측 다섯번째)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우측 다섯번째)이 협약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공단)은 8일 서울 송파구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에서 한전KDN과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수요관리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확대 △에너지복지 등 공단이 운영 중인 시스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중심의 정보제공 체계를 구축, 산업계 및 국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가 에너지관리 인프라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물론, 효율적이고 정교한 에너지 데이터 분석 및 제공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정책과 현장 운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관인 한전KDN의 기술력과 에너지 행정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단의 현장 네트워크가 결합돼 국가 에너지 플랫폼의 품질과 신뢰도 제고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에너지 효율 정책, 신재생에너지 보급,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등 국가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 집행 기관으로 최근 AI 기반 고효율기기 추천 시스템과 분산에너지 관리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전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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