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린노알미늄 이상태 실장, 녹색환경지원센터 김종호 연구협력실장, S-OIL 신봉수 부문장,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 낙동강유역환경청 서홍원 청장, 울산대학교 이상욱 RISE 총괄기획 본부장, 울산환경기술인협회 김종만 회장, KCC울산공장 오경부 유닛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한국동서발전 제공
(왼쪽부터) 린노알미늄 이상태 실장, 녹색환경지원센터 김종호 연구협력실장, S-OIL 신봉수 부문장,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 낙동강유역환경청 서홍원 청장, 울산대학교 이상욱 RISE 총괄기획 본부장, 울산환경기술인협회 김종만 회장, KCC울산공장 오경부 유닛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한국동서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지역 대·중소기업 간 화학안전 멘토링 체계를 구축해 지역 화학사고 예방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울산지역 대-중소기업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환경관리 멘토링 지원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 3위이자 면적대비 배출량 전국 최고인 울산지역의 화학사고 예방체계를 능동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지역사회 대기업의 참여로 화학안전분야 대-중소기업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지원비용을 증액하고 현장개선여부 확인 절차를 추가해 책임멘토링제를 본격 시행한다.

대기업 1개사가 중소기업 2개사와 결연을 맺고 현장의 화학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개선 노하우를 전수한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선진 환경관리체계를 벤치마킹한다.

S-OIL,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12개사와 한국무브넥스 등 중소기업 24개사가 참여한다.

한국동서발전과 S-OIL은 자율점검에서 도출된 위험요소 개선비용 일부와 환경관리 진단인력을 지원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교육자료 배포와 방재물품을 지원한다. 울산대학교와 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교육 지원과 방재물품을 각각 지원한다.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현장의 환경관리 진단을 총괄한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발족식이 울산지역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환경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자체인력을 활용한 중소기업 137개사와의 환경멘토링을 통해 벌금 및 과태료 322건, 총 49.5억 원 납부를 예방하며 중소기업으로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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