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지투파워는 작년 하반기 첨단 신기술(NET)을 적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의 조달우수제품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BIPV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관급 시장에 이어 민수 시장까지 수주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는 태양광 패널을 건축물 외장재로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태양광발전 시스템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제로에너지 건축물(1,000㎡ 이상) 의무화로 BIPV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투파워의 태양광 부문 실적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 관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1위에서 2024년 5위로 뛰어올랐으며, 올해는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철수 지투파워 사장은 "당사의 BIPV는 신기술인증(NET)을 적용한 CMD기술 기반으로, 신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SOC개발사업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잠보앙가 경제특별구역 내 설치 용량 20MW, 약 3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EPC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필리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발전 글로벌 시장은 RE100 영향으로 2026년 435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에서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태양광 시장의 폭발적 확대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