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관리사업실 포스코센터운영그룹에서 풍수해 대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포스코와이드 제공
빌딩관리사업실 포스코센터운영그룹에서 풍수해 대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포스코와이드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포스코와이드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안전강화 대책을 본격 시행에 나섰다. 이와관련 포스코와이드는 최근 빈발하는 이상기후 현상과 극한 날씨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와이드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빌딩관리사업실 안전강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했다. 안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이 태스크포스는 최근 3개년간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았던 취약 지점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각 위험 요소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고위험 작업군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외벽청소 작업의 경우 작업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로프의 신품 여부 확인과 모든 부속품의 상태 점검을 의무화했다. 또한 밀폐공간인 저수조 청소 작업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산소농도 측정 전용 장비인 'Smart Safety Ball'의 활용을 필수 조건으로 규정했다.

올해 장마철 시작을 앞두고 포스코와이드는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의 장마 기간에 대비한 단계별 풍수해 종합안전대책을 전 사업장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강화되고 있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 기상현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1차 대응 단계에서는 배수펌프와 차수판 점검, 각종 시설물의 방수 상태 점검, 옥상 및 외곽 트렌치 청소, 그리고 풍수해에 취약한 개소의 발굴 및 보수 작업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이어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차 단계에서는 차수막 설치와 배수펌프 및 모래주머니 설치 등의 실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비상연락망 점검과 직원 대상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와이드는 자체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사에 대한 풍수해 대비 시설 및 설비 보수를 선제적으로 제안함으로써 안전관리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현장 안전 감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안전문화의 일상화와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김원희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현상이 일상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제적인 안전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강화 활동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코와이드의 종합적인 안전강화 대책은 기후변화 시대에 기업이 취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선제적 위기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